[대만-DAY3] 대만 이민사가 숨쉬는 도시, 타이베이 (용산사 점괘 보는법과 공항철도 이용)
1. 용산사 마지막날 내리쬐는 햇빛을 받으며 스쿠터를 타고 용산사로 향했다. 스쿠터용 신호대기구역과 전용 주차장 정도면 스쿠터들에대한 충분한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타이베이는 이에 더해 스쿠터용 고속화도로까지 있었다! 강가에 건설된 스쿠터용 고속화도로를 달리면 시원한 강바람과 스쿠터들의 우렁찬 엔진소리를 들으며 모든 걱정 다 날려버리는 기분이 든다. 무튼,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용산사에 대해 잠시 설명하자면 이 곳은 대만 이민사에 있어 상당히 역사적인 곳이다. 1738년 대만 이주민들이 안녕과 평화를 빌기 위해 지었으며 겉으로는 불교 절과 비슷하지만 본래 목적은 대만 신들을 모시는 곳이다. 각 신들은 대만 이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데 해협을 건너는 사람들의 안전을 비는 신, 국방의 신, 재물의 신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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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2.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