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닝샤야시장 [Red & Green: Zhongshan Station]

닝샤야시장은 타이베이 3대 야시장 중 하나로 운좋게도 내 호스텔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었다. 엄청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나는 이 곳에 첫날과 둘째날 갔는데 첫날은 땅콩아이스크림, 둘째날은 대왕 치킨튀김[지파이]과 전통 고기요리를 먹었다.
땅콩아이스크림은 적극 추천! 또띠아에 얼린 땅콩 가루와 아이스크림 두 스쿱, 그리고 원하는 사람은 고수를 넣어주고 부리토처럼 말아준다.
>> 땅콩아이스크림
>> 지파이: 대왕 치킨튀김
>> 이름모를 고기볶음밥 (친구추천) -- 보이면 하나 사먹자
2. 지우펀시장
지우펀에 가면 제일 먼저 가봐야 할 곳은 전통시장이다. 이곳에서 일단 허기진 배를 채워보자. 추천음식은 다음과 같다:
>> 바완 (대만식 미트볼):
일단은 되게 국물지고 맛있는데 설명하기가 참 어려워 LA Times를 잠시 인용하겠다. "바완은 찐 돼기고기가 젤라틴 투명막에 감싸져 있는 음식으로서 속에는 찐 돼지고기와 밥, 달콤한 감자전분이 들어있다. 음식점에 따라 버섯과 대나무 줄기가 들어갈 수 있으며 달콤한 핫소스에 찍어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맛이다."
>> 타로국:
쫄깃쫄깃한 타로와 팥이 들어간 국. 절대로 차가운 것을 사먹지 말고 시장 조금만 들어가면 따뜻한 팥국물에 타로가 들어간 타로국을 파니 식당에 앉아서 맛나게 먹자. 엄청 쫄깃쫄깃하고 달콤달콤하면서 엄청나게 맛있다.
>> 밀크티:
시장 끝에 가면 찻집이 하나 있는데 다른 곳보다 비싸더라고 이곳에서 보바를 사 마셔보자
3. 딘타이펑 @ 타이베이 메가시티
친구 동네인 반취아오 투어를 마친 후 타이베이 메가시티 몰에 가서 딘타이펑에 갔다. 대만에서도 유명한 음식점인지라 몰 오픈시간인 11시에 맞춰가자. 역시 한국 딘타이펑의 맛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다. 샤오룽바오(새우)와 고기국수를 시켰는데 둘이 이 두 메뉴만 시켜도 배불리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샤오룽바오의 육즙을 호로록 빨아 먹으며 만두의 위대함을 느꼈으며 고기국수는 뭔가 맑은 설렁탕 국물 느낌이었다.
타이베이 메가시티는 한국에 비유하자면 판교 현대백화점과 같은 곳이다. 지하에는 딘타이펑을 포함한 푸드빌리지, 윗층은 백화점 및 고급 상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이랑 너무 똑같아서 딱히 둘러볼 필요는 없는데 지하에 두유 아이스크림은 후식으로 먹어볼만 하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4. 타이베이 옛촌
타이베이 옛촌은 용산사에서 한블록 떨어져 있으며 한국의 서촌/북촌처럼 옛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또한, 이곳은 노인들이 자주 찾는 구역으로서 대만 로컬 음식들이 몰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먼저 옛촌에 있는 서주 죽 고기 가게 (周记肉粥店 Zhouji Meat Porridge)을 방문토록 하자. 그리고 고기죽과 뼈고기 튀김을 시켜 먹자! 가게 주인과 중국어가 안된다면 그냥 여기 아래 사진을 보여주자.
뼈고기 튀김은 돈까스랑 비슷한 맛이고, 고기죽은 누룽지랑 비슷한 맛이라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는다. 대만의 로컬리티를 체험하고 싶다면 완전 추천한다!
5. 춘슈웨이당 버블티
중정기념관에서 더위를 먹었다면! 국립음악당 지하에 있는 春水堂(Chun Shui Tang)에 가보자! 이곳이 바로 우리가 익히 아는 버블티의 원조되는 곳이다. 일반 버블티와는 다른 퀄리티의 타피오카 알맹이와 밀크티 맛을 보장한다!
6. 편의점 음료수

7. 훠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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