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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DAY1] 더위와 습함 속에 숨어있는 대만의 매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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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뱅글빙글 2018. 6. 2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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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오위안 국제공항 [KE691> 국광버스 1819]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큼지막한 대만 국기와 함께 중화항공과 에바항공 여객기가 나란히 보인다.
탑승게이트로 진입하자 마자 느껴지는 습기가 더해진 더위. 섭씨 31도 언저리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더위가 느껴진다. 다행히 대만의 실내시설은 냉방이 잘 갖추어져 있어 조금이라도 이 엄청난 더위를 피할 공간이 있다. 공항터미널은 뭔가 한국 00년대 시설과 10년대 시설이 공존하는 분위기다. 입국장은 현대적인데 터미널은 조금 낙후됐다.





타이베이중앙역 근처인 숙소에 가기 위해 선택한 대중교통은 국광(国光)버스 1819번. 공항 버스터미널에서 국광버스 티켓을 약 150NTD를 주고 구입한 후 한 10분 후 버스에 올랐다. 버스 차체가 상당히 높고 냉방도 잘 되어있어 아주 편한 라이드였다. 대만 풍경을 보면서 느낀 것은 일본버스와 자동차들이 상당히 많았으며 분위기는 7,80년대 한국 분위기였다. 하지만 신도시가 가끔 보이며 신형 건물들이 복합적으로 섞여있었다. 새로 짓는 신형 건물들도 뭔가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면서 짓고 있는 느낌이었다. 제일 당황스러웠던건 스쿠터들이 엄청 많았다라는거다.




2. 타이베이 중앙역



국광버스 1819번은 나를 타이베이 중앙역 동편에 내려주었다. 처음 내렸을때 위치 감각이 없어 조금 혼동스러웠지만 지리에 차츰 익숙해진 후 내 공간지각능력ㅋ을 이용 열심히 길을 찾아나갔다. 타이베이 중앙역 실내는 뭔가 뉴욕 그랜드센트럴역처럼 고풍스러우면서도 웅장한 느낌이었다. 타이베이중앙역 정문쪽 도로를 통해 내가 머문 호스텔로 가야 했는데 그 도로가 하필이면 고속화도로라 온갖 버스와 스쿠터 매연을 들이마시고 더위 속 땀을 뚝뚝 흘리며 길을 걸어가야했다. 하지만 조금 작은길로 들어가면 매연은 조금 나아지니 걱정을 노노. 



3. 스타박스 호스텔 [타이베이 중앙역 도보 10~15분]



내가 머문 호스텔은 타이베이의 중심지 턴어라운드에 위치한 곳으로서 상당히 현대적인 시설과 철저한 보안시스템이 갖춰진 곳이었다. 아래층에는 7-Eleven과 스타벅스가 위치해 있고 호스텔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건물 관리인의 카드 인식이 있어야 올라갈 수 있었다. 호스텔에서의 커뮤니티 형성은 조금 기대할 수 없는 분위기지만 직원들이 모두 영어를 할 수 있어 의사소통의 문제 없이 방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내 침대는 약 30개 정도의 침대가 있는 방에서의 2층 침대였다. 하지만 프라이버시가 완벽히 보장되고 투숙객들이 조용하여 큰 문제는 없었다. 샤워실은 객실 밖의 공용샤워실을 이용하면 된다. (습한건 약간 함정). 하지만 대만 날씨 특성상 습한거 빼고는 자주 청소하고 상당히 청결해서 걱정없는 2박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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